카카오뱅크가 현재 보유하고 있는 자기주식 가운데 일부를 소각하기로 결정하면서 주주가치 제고에 나선다.
카카오뱅크는 17일 자기주식 보유 및 처분과 관련한 계획을 공개했다. 회사가 6월 말 기준 보유하고 있는 자기주식은 모두 53만2,334주이며, 이 가운데 27만주를 소각할 예정이다.
이번에 소각되는 물량은 전체 자기주식의 절반을 넘어선다. 자사주를 시장에 다시 유통시키지 않고 없애는 방식인 만큼 발행주식 수 감소를 통해 기존 주주의 주식 가치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소각하지 않는 자기주식은 어떻게 활용되나
카카오뱅크는 소각 대상에서 제외되는 26만2,334주에 대해서는 임직원 보상 목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회사 측은 자사주를 일괄적으로 처분하기보다 일부는 소각하고 나머지는 임직원 보상에 사용하는 방향으로 계획을 세웠다. 이를 통해 주주환원과 임직원 보상이라는 두 가지 목적을 함께 고려한다는 설명이다.
다만 실제 소각 및 처분 대상 주식 수는 향후 관련 절차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
최종 계획은 2027년 주주총회에서 승인
카카오뱅크는 자기주식 보유 및 처분 계획을 마련하고 있으며, 해당 계획은 2027년 정기 주주총회에서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회사는 이번 자사주 소각을 통해 주주가치를 높이는 한편, 잔여 자기주식을 임직원 보상에 활용해 구성원의 성과와 회사의 장기적인 성장도 연계한다는 방침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자사주 소각을 통해 주주가치를 높이고, 남은 자기주식은 임직원 보상에 활용해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과 기업가치 향상에 기여하겠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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